기아차, 7월 출시 신형 K5 실내모습 첫 공개

by김형욱 기자
2015.05.27 13:47:2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27일 7월 출시 예정인 신형 K5 실내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 외관을 공개했으나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론 안정감을 준 모양새이다. 계기판은 현 K5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란 콘셉트로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K5 실내모습. 기아차 제공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차체 길이·너비·높이·실내공간 모두 늘었다. 또 앞·옆 창문 간 기둥(A필러) 두께를 줄여 더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밑부분을 약간 깎은 ‘D자형’ 운전대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시트와 조작 키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신형 K5에 국산차 최초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적용한다. 운전자의 동승석 시트를 조절하는 기능도 더했다.

신형 K5는 앞차와의 추돌 위험 때 스스로 제동하는 자동긴급제동장치(AEB)가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된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첨단 사양도 적용했다. 고급 옵션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JF(신형 K5 프로젝트명)동호회원을 화성공장과 남양연구소로 초청해 제품을 설명하고 K5 충돌테스트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