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4.30 17:14: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노동조합 및 KT그룹노조협의회 정윤모 위원장이 30일 한국노총 IT사무서비스연맹의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IT사무서비스연맹은 30일 오후 2시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을 현 최두환 위원장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총 유효투표수 74표 중 찬성 56표, 반대 15표의 결과로 공동위원장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KT노동조합과 함께 KT그룹노조협의회 10개 노동조합이 모두 한국노총에 가입하게 돼 ‘한국노총 IT사무서비스연맹’에 가입한 총 조합원 수는 기존의 2만여 명에서 모두 5만 여명으로 늘었다.
정윤모 위원장은 정견발표를 통해“한국노총 가입을 계기로 ICT 산업의 먹거리창출과 창조 경제시대의 모범적인 발전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강제되고 있는 불합리한 조항과 노동행정에 대해서도, 하나 하나 지속적으로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최두환 위원장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CT 노동자는 하나라는 기치 아래 3만 KT동지들의 연맹가입을 인준했다”며, “KT동지들의 연맹가입으로 5만 ICT 노동자들은 이제 각자의 이해관계를 넘어 ‘하나 된 실천’을 하게 될 것”이라 피력했다.
KT노동조합은 한국노총 가입을 계기로 통신노동자 전체의 이해를 위해 더욱 힘을 쏟으며, 희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노동계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