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2.10.08 15:53:0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웅제약(069620)은 간질치료제 ‘대웅 프리미돈’을 재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리미돈은 1980년 출시됐지만 원료 수급 문제로 2002년 생산과 판매가 중단됐다.
회사 측은 “프리미돈은 생산원가 문제로 적자 제품이지만 이 약물의 복용을 원하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재출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이 제품을 복용중인 환자는 100명 내외로 추산된다.
대한간질학회(현 대한뇌전증학회)도 프리미돈이 꼭 필요한 환자가 있지만 보험 급여를 받지 못하고 비싼 수입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이유로 대웅제약에 재생산을 요청해왔다.
프리미돈은 희귀의약품으로 생산원가보전 신청을 통해 보험상한가가 종전 61원에서 207원으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