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드림텍, 삼성전자 오감 감지 ‘인간형 반도체’ 발표...전자코 솔루션 부각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08.09 14:25:27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드림텍(192650)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인간형 반도체’ 개발 및 양산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전자 코 솔루션 개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14시 24분 드림텍은 전거래일 보다 2.54% 오른 1만3720원에 거래 중이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월 5일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크데이 2023행사’서 ‘시스템반도체 신(新)비전’을 발표한다.
이날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인간의 기능에 근접한 시스템반도체 ‘세미콘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서 눈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고 있다. 여기에 미각, 후각, 청각, 시각 등 오감을 감지하고 구현할 수 있는 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드림텍은 지난 2019년부터 이스라엘 기업 나노센트와 산업현장 등에서 범용성있게 활용가능한 전자 코 솔루션을 개발했다.
드림텍에 따르면 전자코 솔루션을 활용해 코로나 팬데믹 시절 날숨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했고, 토트넘 홋스퍼 FC를 포함한 영국 4개 축구단에 시범 운영을 시행하기도 했다.
전자코 관련 기술을 보유한 드림텍이 삼성의 기존 헬스케어분야 협력사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