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특허청, '제4회 지식재산 금융포럼 개최'…투자 활성화 논의
by이연호 기자
2022.12.09 16:00:47
"기술금융펀드, 올해까지 9000억원 이상 결성…추가 조성 지원"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특허청과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에서 혁신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제4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이승호 회계사가 한국모태펀드의 특허계정 운용 성과를 발표하고, 신가형 아이디벤처스 본부장이 벤처캐피털(VC)의 지식재산권(IP) 투자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의료기기 솔루션 업체 플라즈맵의 여현동 본부장은 ‘전략적 IP 관리를 통한 금융투자 및 기업성장 모멘텀 확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혁신기업이 설비 투자,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자금을 IP 기반의 투자로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까지 9000억원 이상 결성된 기술금융펀드의 추가 조성을 지원하고 투자용 기술력 평가 모형 공급, IP 가치평가기법 고도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이라는 혁신 자산과 금융이라는 자본 시장이 어우러질 때 역동적인 혁신 성장이 가능하다”며 “IP금융이 혁신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금융권,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