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0.12.31 13:46:3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병원장 서동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전문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과 진료과목에 대해 고난도의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을 12가지 질환과 7가지 진료과목 등 총19개 분야로 나눠 환자 구성 비율,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서류심사, 현지조사, 심의 등 면밀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관절 분야 20개 의료기관을 비롯, 뇌혈관, 대장항문, 수지접합, 심장, 알코올, 유방, 척추, 화상, 주산기(모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 한방중풍, 한방척추 등의 분야에서 총 101개 전문병원을 선정했다.
부평힘찬병원은 지난 3년간의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 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의료 질, 의료서비스 수준 등 종합적인 진료성과를 바탕으로 까다롭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전문병원으로서의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지난 2011년 최초 1기에 지정된 후 2, 3기에 이어 2021년부터 3년간 4기 전문병원에 선정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동현 병원장은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와 전문적인 치료를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최근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의료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관절전문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