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외교가 주된 동력..국방은 지원" 강경화 "도전적인 시기"

by김영환 기자
2017.08.22 11:44:17

해리스 미 태평관사령관과 강경화 장관 면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2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외교가 주된 동력이고 국방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강 장관과 면담을 통해 “외교·국방 분야 두 날개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에 “지금은 매우 도전적인 시기”라며 “미국 대사관 및 워싱턴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토론했고, 매티스 국방장관도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동맹 강화 등을 비롯한 사안에 대해 토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