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갤러리 ‘기다림, 봄 그리고 민화전’ 공개

by전상희 기자
2017.04.07 10:57:38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BNK경남은행갤러리가 오는 14일까지 경남 창원시 본점에서 BNK경남은행갤러리 ‘기다림, 봄 그리고 민화전’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화-아름다운 사람들’ 소속 작가 16명의 작품 56점을 전시한다.△십이지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십이지도 △연꽃을 소재로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연화도 △장수와 행복을 염원하는 십장생도ㆍ백수백복도ㆍ해학반도도 △선비들의 사랑방이나 서재에 장식됐던 책가도 △삼강오륜의 교훈을 담은 문자도 등 전통적인 민화의 형식에 현대적인 상상력과 소재를 덧입힌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지에 분채로 채색한 전통민화 작품과 가죽나무판에 직접 그려 넣은 가죽나무 작품 15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성철 지역발전홍보부장은 “민화는 민초들의 행복한 삶과 꿈에 대한 열망을 담은 가장 대중적이고 한국적인 예술이다. 자연의 풍광과 전통문양을 담아낸 민화의 소박하고 해학적인 멋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