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6.24 14:43:41
기존 B737 MAX-8 50대 구매도 계획대로 진행
"네트워크 세계적으로 확대..향상된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보잉 및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 90대를 신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루다항공이 이번에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는 보잉사의 B787-9 드림라이너, B737 MAX-8 각 30대씩과 에어버스사의 A350 XMB 30대다. 가루다항공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항공기 신규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루다항공은 기존 B737 MAX-8 50대 구매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가루다항공은 지난해 10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전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B737 MAX-8을 50대 주문한 바 있다.
아리프 위보워 가루다항공 CEO는 “이번 항공기 신규 도입은 기종 현대화 및 가루다항공의 네트워크를 세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추진했다”며 “고효율,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들을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 및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평균 기령 5년 이하인 169대의 항공기로 하루에 600번 가까이 전 세계를 운항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까지 185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