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05.20 13:54:51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H-스타트업 페스티벌''
28개 우수 공모 팀 200여명 대상 창업 지원 나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수상 팀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조선대 서석홀에서 ‘광주 H-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차용훈 조선대 산학협력단장,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를 비롯해 우수 공모 2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1월 자동차·수소경제·스마트팩토리·서민생활이라는 4대 주제를 내걸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센터와 함께 올 2~3월 전국 대학 533개 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우수 팀을 가렸다.
이노 비즈니스(Inno Business) 3개 분야(IT/SW·제조/유통·서비스 기타)와 소셜 비즈니스(Social Business) 3개 분야(공공서비스·사회적기업/협동조합·지역재생)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122개 팀을 대상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2주간 예선전도 펼쳤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28개 팀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1박 2일로 남산 서울유스호스텔에서 1대1 창업 멘토링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우수 창업 팀에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벤처창업 지원 네트워크의 법무/기술/특허/금융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벤처 플랫폼 및 소셜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서초 창의 허브’의 창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호 센터장은 “우수 팀 28개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두 실현 가능성이 큰 청년창업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