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낫콜 시범운영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 몰려, 신청방법?

by정재호 기자
2014.09.01 12:2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두낫콜 시범운영이 시작된 뒤 해당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치 않을 정도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낫콜(Do-not-call)’이란 한번 신청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 등 영업목적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9월1일 오전 10시부터 두낫콜 시범운영을 금융권 공동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두낫콜 시범운영은 지난 3월10일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추진과제 중 하나로 12개 금융업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공동으로 구축해 벌인다.



두낫콜 시범운영 신청방법은 비교적 간편하다. 금융 소비자는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거친 후 마케팅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다수의 금융회사를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두낫콜 신청 후 최종 반영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두낫콜 서비스는 현재 휴대전화 연락 차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 후 마케팅 전화 및 문자메시지 차단 기간은 2년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각 금융협회는 두낫콜 시범운영을 4개월간 실시한 뒤 두낫콜 시범운영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금융회사 및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올 2015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두낫콜 시범운영(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는 오전 동안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