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09.09.15 18:55:34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차량(CUV) 컨셉트카 `ix-Met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ix35`를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ix-Metro는 실용성과 다목적성, 스타일을 겸비한 CUV로 1.0 터보 GDI 엔진과 5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듀얼 클러치 타입의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25ps(92kW), 최대토크 16.0㎏·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연비 30.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80g/km으로 친환경성도 갖췄다.
국내에서 `투싼 ix`로 판매되고 있는 `ix35`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 시장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이와 함께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유럽 모터쇼 최초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 `i10 EV`와 `블루윌`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전기차 상용화 연구를 본격화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i10 EV는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완전 무공해 차량.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16kW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kW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최고속도 13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20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