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 SKT 부회장 은퇴한다

by이학선 기자
2008.01.10 20:03:43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조정남 SK텔레콤(017670) 부회장(사진)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그동안 김신배 사장과 공동으로 SK텔레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한 조 부회장이 오는 3월 예정된 SK텔레콤 정기주총 이후 고문으로 일선 퇴진한다.



조 부회장은 그동안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했으나 최태원 SK 회장이 만류해 은퇴를 미뤄왔다. 이번에는 조 부회장 본인의 의사가 강해 오는 3월 예정된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 퇴임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된 SK텔레콤 부회장 자리는 그대로 비워둘 전망이다. SK텔레콤에는 지난달 시행한 조직개편으로 김신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4명의 사장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