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예측 뛰어넘는 기상이변, 장마 대비 철저히 하라"
by박종화 기자
2024.07.08 13:05: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기존 예측을 넘어서는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비서관에게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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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경기 남부와 충청권,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낮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북 북부·경북 북부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북 영덕군 △충남 논산시 △경북 영양군 △대전광역시 △충북 옥천군 △경북 예천군 △경북 안동시(의성군) △경북 상주시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윤 대통령 내외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방미는 2박 5일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