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시설공단, 이배영 복지사업단장 임명

by이종일 기자
2022.12.30 21:16:42

민간 복지전문가 채용…전문성 강화
"노인복지 특화 프로그램 발굴 노력"

이배영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복지사업단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은 30일 이배영(52) 전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을 복지사업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부터 복지사업단장 채용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최근 이배영 단장을 선발했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제13·14대 회장을 역임한 이 단장은 인천재능대 사회복지과 교수, 성산효대학원대 효문화학 교수 등을 지낸 복지전문가이다. 또 인천동구가족센터장을 맡아 현장활동을 하며 다양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다수의 기초자치단체와 시설관리공단이 퇴직공무원에게 복지사업을 맡기고 있는 반면 서구시설관리공단은 민간 복지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와 서울신학대를 졸업했고 숭실대와 가톨릭대에서 각각 사회복지 석사학위,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앞으로 서구노인복지관, 검단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을 총괄 관리하며 컨설팅한다. 임기는 2년이고 최대 5년까지 평가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이배영 단장은 “서구 노인복지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고독사 등 노인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소년 상담 활성화와 특화된 부모교육을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