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20.03.17 11:10:1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시장안정 방안을 점검했다.
은 위원장은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와 증시수급 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시장안정조치로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채권담보부증권(P-CBO), 금융안정기금 등을 검토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크게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책 대응에 실기함이 없도록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매일 증시 개장 전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