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8.05.11 09:05:0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올해 1분기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결제액은 1억650만달러(약 1139억원)로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 성수기였던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모바일 부문 결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월부터 더블유카지노에서 서비스하던 `피기잭팟`과 같은 히트 슬롯들을 더블다운카지노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더블다운카지노의 디자인과 UI 업데이트, 개인화 서비스를 골자로한 더블다운카지노의 신(新)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10일간 일평균결제액은 72만4000달러로 지난해 4분기대비 12.5% 증가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리뉴얼 작업은 다음달 VIP 컨텐츠, 멤버쉽, 잭팟 관편 피처드까지 도입되면 완료될 전망이다. 회사는 해당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면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 증가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국내 모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10월에 국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인수합병(M&A) 이후 양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더블다운카지노의 정상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회사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 M&A 등 추가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