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03.31 13:02:30
4월12~17일 대구·경주 개최.. 각국 정상·국제기구 수장 의전차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5 대구·경북 세계 물 포럼’에 의전·경호를 위한 차량 211대를 후원한다.
현대·기아차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세계 물 포럼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차량을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광식 현대차(005380) 부사장, 이정무 조직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기아차가 지원하는 차량은 현대 에쿠스·제네시스·그랜저·싼타페·쏘나타·스타렉스 6종과 기아 K9·K7·모하비·K5 4종 등 10종 211대다. 행사 기간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장관급 인사의 의전에 쓰일 예정이다.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 물 위원회가 물 자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997년부터 3년마다 여는 국제 행사다. 위원회에는 국제기국와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312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올해는 4월 12~17일 대구·경주에서 열린다. 50여개 국 정부 인사를 비롯해 3만여 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별 세션과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은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함께 하게 돼 뜻깊다.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