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1.07 13:30:3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금호석유(011780)가 합성고무 시황 개선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28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3.33%(2700원)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KDB대우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배영지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부타디엔 가격 반등으로 대체재인 합성고무 가격이 지지되고 있다”며 “2월 말 중국 춘절을 앞두고 재고 축적 수요 등을 감안할 때 합성고무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이후 합성고무 공급 증가가 크게 둔화되면서 2017년까지 시황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