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11.27 13:39:0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장중 상승반전하는데 성공,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앞서 같은 의사결정을 내린 현대차도 덩달아 부각되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32분 현대차는 전일대비 2.87% 오른 17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후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 장마감 이후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급등하자, 현대차도 같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배당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배당주로 꼽히고 있는 것도 주가상승 배경으로 들 수 있다.
이 시각 현재 현대모비스는 2.91% 오름세고 기아차도 0.72% 상승하는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모두 플러스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