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은 통계의 날, 韓과 UN이 정한 날짜가 서로 달라

by정재호 기자
2014.09.01 12:14: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9월1일은 정부가 정한 대한민국 통계의 날이다.

1일 ‘제20회 통계의 날’을 맞아 정부대전청사에서 박형수 통계청장, 이정진 한국통계학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통계의 날은 지난 1995년 통계청이 통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통계 활용을 권장하기 위해 지정했다.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1일을 기념해 제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당시 조사는 한국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부터 통계법에 근거한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이날 통계의 날 행사에서는 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박병욱 서울대학교 교수 등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0명이 훈·포장을 받게 된다.

또 통계의 날을 맞아 대학생 논문공모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국가통계 개방·이용 확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10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유엔(국제연합·UN)통계 처는 2010년부터 매년 10월20일을 세계 통계의 날로 지정한 바 있어 한국과 약 한 달여의 차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