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08.17 19:08:49
전재희 장관, 긴급 지시..18일까지 배포완료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 치료제가 전국 보건소에 긴급 배포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제 24만명분을 1차로 긴급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치료제는 `타미플루` 19만4169명분과 `리렌자` 4만8544만명분 등 총 24만2713명분이다. 현재 정부는 247만명분의 분량을 가지고 있으며, 2차 배포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에 우선 공급된한다. 이후 보건소는 해당 의약품을 거점치료병원과 거점약국에 공급하게 된다.
복지부는 또, 신종플루 중증환자발생을 대비한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 입국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사람에 대한 추적관찰 실시 ▲관내 의료기관에 치료중인 폐렴환자 현황 파악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증 환자 검체 우선 검사 실시 ▲신속한 거점약국 지정 등이 신종플루 대응방안을 마련·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의료기관 신종인플루엔자 확진검사 실시 확대를 위해 RT PCR검사 보험적용 방안 및 적용대상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