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재 기자
2009.06.01 19:26:10
홀딩스에 경영지원실 신설..1차로 7개 계열사 통합
홀딩스, 사업지주회사 강화도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008000), 웅진식품 등 7개 계열사의 재무·인사 조직을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로 통폐합한다.
1일 웅진그룹은 경영효율 제고를 위해 재무·인사 조직을 지주회사로 통폐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1차로 핵심 7개사의 재무·인사를 통폐합하고, 이후 나머지 계열사들도 통폐합 할 예정이다.
1차로 오는 2일 통폐합되는 계열사는 웅진코웨이(021240)·케미칼·식품·씽크빅·쿠첸,극동건설,북센 등 7개다. 렉스필드,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등은 점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웅진그룹측은 "이같은 조직 통폐합은 올초부터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준비해온 것이다"며 "이번 조직 통폐합으로 그룹 내 중복된 업무를 줄이고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합 재무·인사 업무를 담당할 경영지원실이 웅진홀딩스에 신설된다. 경영지원실장으로는 김정훈 웅진케미칼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경영지원실 인원은 계열사 인사·재무 담당 82명이 배치된다.
통합 업무를 담당할 웅진홀딩스 경영지원실은 급여 지급, 4대보험 관리, 복리후생 등 고유 인사 업무와 함께 재정 결산과 각종 지급 등 재무 업무를 맡게된다.
계열사들의 기존 업무 중 자금조달과 노무, 총무 등 세부 업무는 계열사에서 그대로 진행된다. 아울러 웅진홀딩스는 7개 계열사에게 `통합경영지원 서비스`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웅진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웅진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의 하나로 통합구매 대행서비스(MRO)와 건물임대차관리(SSC), 콜센터 등 공통 업무를 독자 수행하고 계열사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