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사주 162만4086주 소각 결정
by최정희 기자
2024.08.01 11:25:3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31일 공시를 통해 기취득한 자사주 162만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62만4086주를 소각키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2814억5410만380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8월 7일이다.
소각 예정금액은 소각대상 자기주식 수에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17만3300원을 곱해 산출했다.
네이버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상법 제343조 제1항에 근거해 소각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르면 주식은 자본금 감소 규정에 따라서만 소각할 수 있지만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여 회사가 보유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경우에는 그러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