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존리 대표에 금융교육 받으세요”

by김미영 기자
2021.07.20 12:00:00

금감원, 교사 금융교육 위한 온라인 연수과정 개설
7~12월 진행…교육부 직무연수학점 부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학교 금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금융교육 연수과정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수과정 이름은 ‘앞서가는 선생님을 위한 수업역량 UP! 금융교육’이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교원연수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육부로부터 원격교육 연수과정으로 인가 취득한 프로그램이다. 연수를 마친 교사에게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직무연수 학점 1점도 부여한다.

연수과정은 3주간 무료로 총 15차로 진행한다. △금융소양 함양(금융교육의 필요성 등) △ 실생활 금융지식(금융거래 법률지식 및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교육 콘텐츠 활용(금융교육 표준안 등) △금융교육 수업사례(체험 및 게임 등을 활용한 수업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일정은 7~12월까지다. 수강신청은 한국교원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강사진은 전문성과 교육의 실용성 등을 고려해 금융전문가, 대학교수 및 교사 등 13명의 전문가로 꾸렸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김종호 서울대 명예교수, 고림중학교 교사 및 금융감독원 직원 등이 나선다.

한편 금감원은 학교 금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기간 중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사대상 집합연수를 실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총 5564명의 교사가 연수를 이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에 필요한 수업역량을 배양하고 연수학점도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교육 연수과정에 초·중·고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금감원(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