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한국교통연구원, 수도권동북부 교통문제 해결 위해 맞손

by정재훈 기자
2019.08.07 11:00:31

조광한 시장(왼쪽)과 오재학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힘을 모은다.

경기 남양주시는 6일 조광한 시장과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을 비롯 양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철도와 도로 및 버스 등 광역교통 분야에서 △학술자료·출판물 교류 △공동세미나 및 연구발표회 개최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를 위한 교류 등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GTX-B노선 조기추진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운행 △ 6·9호선 남양주 연장 △수석대교 건설 △주요 고속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3기 신도시 왕숙1·2지구를 포함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오재학 원장은 “수도권 동북부의 광역교통 문제에 대해 공감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규제와 차별만 있을 뿐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배려가 없었다”며 “교통복지는 시민들의 기본권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실질적, 구체적 방안과 해법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