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 진수식

by조해영 기자
2019.07.29 11:00:00

30일 진수식…27년 된 기존 조사선 대체

신형 탐구3호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북 군산의 삼원중공업 군산공장에서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의 진수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탐구3호는 지난 1992년부터 해양조사 임무를 수행한 기존 탐구3호를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2012년 8월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수산자원조사 기반시설 구축계획’의 일환이다.



기존 탐구3호와 비교해 신형은 정밀 수심 측정기, 과학 어군 탐지기, 자동 해상 기상 관측장비 등 첨단장비를 탑재해 정밀조사 기능을 향상했다. 총톤수는 790톤, 전장 60m에 최대 속력 15노트, 승선인원 30명 등이다.

신형 탐구3호는 해상 작업과 시험 운전 등을 거쳐 올해 10월 건조가 완료된다. 이후 국립수산과학원에 인도돼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