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11개 분야서 116개 약속사업 추진
by박진환 기자
2018.09.14 11:25:42
충남도, 14일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27.3조 규모…충남형 아기수당·고교 무상교육 등 포함
|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 왼쪽)가 14일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중간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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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앞으로 4년간 11개 분야에서 116개 약속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14일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나소열 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 총괄보고, 공약별 보고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의 약속사업은 모두 11개 분야에서 41개 중점과제, 116개 개별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사업비 규모는 27조 36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충남 아기수당 도입 △고교 무상교육·급식 △공공임대주택 1만 5000호 공급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추진 △안면도 국제관광 특구 지정 △충남 도립미술관 건립 등이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사업으로는 △서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보령 해양머드엑스포 개최 지원 △서천 생태환경도시 추진 △공주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청양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지원 등 모두 58개 사업이다.
연도별 사업비 투입은 올해 1조 2657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2조 3980억원, 2020년 3조 2690억원, 2021년 2조 3796억원, 2022년 2조 1504억원 등이다.
이날 양 지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에는 충남의 현재와 미래 세대의 행복을 저해하는 3대 위기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해법이 충실히 담겼다”면서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