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ISA신탁·ISA랩` 등 다양한 편입상품 판매

by김병준 기자
2016.03.30 12:11:41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에 발맞춰 다양한 편입 상품 및 일임형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자산을 골라 투자하는 ‘신한금융투자 ISA 신탁’,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자 위험 성향 및 투자 태도에 따라 총 6가지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분산 투자 또는 적절한 재조정을 통해 수익률을 관리해주는 ‘신한금융투자 ISA 랩’ 등이 있다.

우선 신한금융투자 ISA 신탁을 통해 예금 및 환매조건부채권(RP),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을 편입할 수 있다.

상품을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편입할지는 투자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추구하고 싶다면 예금보다는 ELS 등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 있다. 반면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를 예·적금 중심으로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잠시 투자를 쉴 경우 ISA에 남겨진 잔액은 위험도가 낮은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된다.

반면 신한금융투자 ISA 랩은 포트폴리오 구성, 운용은 물론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와 상품 관련 부서 자산운용전문가로 구성된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 위험도별 수수료 체계 도입으로 비용 구조를 단순화해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ISA 랩은 총 6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형펀드 20%, 해외주식형펀드 25%, 채권형펀드 25%,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구성돼 있다. 다음으로 중위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형펀드 5%, 해외주식형펀드 15%, 채권형펀드 50%, RP·예적금 등 유동성 30%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채권형펀드 60%, 머니마켓펀드(MMF) 10%, RP·예적금 등 유동성 30% 등이다. 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위험도별로 액티브 형, 패시브 형 등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게 해 투자자의 성향에 따른 맞춤 투자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액티브 형에는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로 편입된다. 반대로 패시브 형에는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위주의 상품이 구성된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담당 영업점 고액자산관리전문가(PB)가 1:1 상담을 진행한 후 맞춤 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투자자의 의사에 따라 세부적인 투자 비중도 조정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 운용부장은 “국민 재산 증대라는 ISA 취지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 구성을 통해 수익률과 절세 효과를 모두 가져갈 수 있는 ISA 상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ISA 출시를 기념해 연 5% 고금리 특판 RP(500만원 한도, 91물)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 내방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ISA는 투자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판 RP는 중도 인출하면 적용 금리가 달라질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 시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