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7.17 14:52:25
각 3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 전달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은 17일 광주 광산구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족에게 위로금 1억5000만원(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특수구조단 조종사 정성철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 소방사는 지난 14일부터 진도 팽목항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이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9년간 42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