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4.02.17 15:21: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하락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0.11%) 내린 522.00으로 마감했다. 이날 524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88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1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융 등은 올랐고, 기계장비, 종이목재, IT부품, 제약, 음식료담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에스엠(041510) 솔브레인(036830) 성광벤드(014620) 골프존(12144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인터파크(035080) 에스에프에이(056190) 인터파크INT(108790) 원익IPS(030530) 파트론(091700) 등은 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유·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종목들도 있다. 능률교육(053290)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13% 급등세를 보였고, 삼목에스폼(018310)과 엠에스오토텍(123040)도 실적개선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동전자통신(161570)과 크로바하이텍(043590)은 지난해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했다.
특히 원익IPS(030530) 테스(095610) 피에스케이(031980) 등 반도체장비주들은 일부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가 시안반도체 공장 투자를 보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소식에 KT서브마린(060370), 우원개발(046940) KCC건설(021320) 동원개발(013120) 남화토건(091590) 등 건설업종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855만주, 거래대금은 1조6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 424개 종목이 올랐다. 7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 502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