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美내구품질 조사 3년 연속 1위.. 현대차는 부진

by김형욱 기자
2014.02.13 14:55:1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미국 내구품질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평균치를 밑돌며 부진했다.

렉서스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차량 내구성 품질조사(VDS)’에서 31개 브랜드 중 가장 낮은 68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점수는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한 것으로 낮을수록 좋다. 제이디파워는 이번 조사를 위해 2011년식 모델을 3년 동안 보유한 4만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설문조사했다.



렉서스는 특히 시장 평균치(133점)은 물론 2~3위인 벤츠(104점), 캐딜락(107점)과도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렉서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도요타도 114점으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소형 브랜드 싸이언만이 평균치를 밑도는 153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