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0.02 16:07:18
미 IT전문매체 성능 시험 평가 결과 과장 지적
디스플레이메이트서는 최고 화질 극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갤노트3)가 하루 사이에 극단의 평가를 받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외신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씨넷, 더버지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제품분석 전문업체 아스테크니카가 갤노트3 속도를 20% 높게 나오도록 제품성능(벤치마크)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테크니카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갤노트3와 LG전자의 G2를 벤치마크한 결과, 갤노트3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스테크니카는 갤노트3가 벤치마크 과정에서 ‘벤치마크 부스터’라는 응용프로그램이 구동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벤치마크 부스터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프로세서가 최대 속도로 구동돼 성능이 더 좋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사를 링크하고 ‘속임수’라고 비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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