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11.24 18:39:5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양종금증권(003470)이 동양선물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24일 동양종금증권의 회사합병 공시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선물 1주당 동양종금증권 1.28967주를 배정하는 흡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주가를, 동양선물의 경우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가중 산술평균해 결정했다. 합병신주는 619만416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은 합병 사유에 대해 "동양종금증권의 영업기반과 동양선물의 선물 분야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를 결합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 시너지로 선도적인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선물사의 경우 금리와 환, 상품 등 증권사에 비해 다양한 상품 구성을 할 수 있어 유리하다"며 "동양선물이 선물사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경쟁하기 보다 동양종금증권이 지닌 네트워크를 통해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선물은 파생상품 투자 매매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1105억5500만원, 순이익 110억1700만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