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서 '글로벌 부채문제' 등 논의
by장영은 기자
2024.10.18 12:00:00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IMF 연차총회 참석
美 재무장관·BOE 총재와 ''韓경제 도전과제'' 논의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 출국한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상황 △글로벌 부채문제 △지속가능금융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는 세계경제전망과 세계금융안정상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또 회의기간 중인 오는 22일에는 미국 외교협회초청으로 ‘한국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함의’ 등에 대해 대담을 가진다.
아울러 24일에는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IIF) 컨퍼런스에 대담자로 참석해 ‘한국경제 전망과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등도 기조연설 및 대담자로 참석한다.
한편, 이수형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이번 회의기간 중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을 만나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선진국 여성 중앙은행 총재 및 금통위원들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