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21피코노미컵 개최…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

by정다슬 기자
2021.11.19 16:27:05

가장 많은 투자금 받은 이가 통일부장관상 수상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청년들이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남북교류를 만들어가는 ‘청년과 함께 그려나가는 우리 한반도’ 사업의 마지막 행사인 ‘2021피코노미컵 ; 평화경제 가상투자 청년 데모데이’가 20일 오후 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다.

2021피코노미컵은 예선을 거치 10개 팀이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경협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경연이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관련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발전시킨 사업 계획서를 발표하고 온라인 투자단 50%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투자 50%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받는 팀이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030세대가 한반도 미래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도전하고 평화·통일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봉락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이사장은 “분단을 넘어서는 청년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우리민족의 핸디캡이었던 분단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안 이사장은 비무장지대(DMZ) 통행권을 유엔사에서 우리 정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남북경협을 비롯한 교류협력 활성화와 다양한 DMZ 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청년과 함께 그려가는 우리 한반도 행사는 ‘신한반도 구상을 위한 청년 슬램’ 및 ‘세대 간 대화’, ‘2021 피코노미컵’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