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1.08.05 11:38:54
코트라-하이마트 ‘2021 혁신상품 체험관’
10개사 제품, 펫존·키즈존 등 분야별 전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2021 혁신상품 체험관’을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체험관은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파이마트 월드타워점에 마련된다. 이곳엔 올해 MWC에 꾸려진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10개 기업의 제품 14개가 전시된다.
코트라는 이번 체험관 행사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스타트업에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할 기회가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와 롯데하이마트는 통합한국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미리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상품기획자(MD) 심사를 거쳐 체험관에 선보일 제품을 선정했다. 체험관에 참가한 기업은 롯데하이마트 MD와 입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체험관에서 펫존(Pet Zone)·키즈존(Kid Zone) 등 분야별로 마련된 다양한 혁신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펫존엔 반려동물을 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선 ‘브랜드 K’(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우수·혁신 중소기업 제품 인증 브랜드) 인증을 받은 A사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캣휠(Cat Wheel)을 만나볼 수 있다. 캣휠은 반려동물 생체정보(품종·나이·체성분·운동량 등)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반려묘 건강관리를 돕는다. 키즈존에선 △교육용 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제품 등 정보기술(IT) 기반 교육용 상품을 볼 수 있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이번 MWC 체험관은 지난 4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라며 “해외 행사에서 우리 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없었던 소비자에게 이번 체험관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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