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넷앤드와 통합 접근통제 솔루션 총판 계약 체결

by유준하 기자
2020.08.27 10:59:30

회사 측 “내부 인력 시스템 접근 및 작업 통제 가능”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서버 제조기업 이트론(096040)은 넷앤드와 통합 접근 통제 솔루션(HI-PSM)에 대한 조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신호철 넷앤드 대표, 김명종 이트론 대표.(사진=이트론)
HI-PSM(HIWARE Privileged Session Management)는 넷앤드의 대표 제품인 하이웨어(HIWARE) 제품군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시스템·DBMS와 같은 내부 IT 인프라 시스템으로의 모든 사용자 접속과 작업을 권한 별로 통제하고 관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정보 유출이나 시스템 장애 등 상당수의 정보보안 사고가 내부 인력에 의해 발생하는 실정”이라며 “HI-PSM을 사용할 경우 불필요한 접근이나 작업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인의 악의적 행위나 실수 등 각종 인적 보안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앤드 측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등 정보보호 관련 법령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 접근과 작업 내역이 로그 기록되기 때문에 불법 행위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HIWARE 접근통제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기존 레거시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접근통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의 재택근무, 클라우드 도입 등 업무 환경 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사용자 권한 관리 및 클라우드 접근통제 솔루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접근통제 시장은 클라우드,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확대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무 환경의 변화로 효율성 및 보안성 측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IT 솔루션 마케팅 및 총판 노하우를 기반으로 HI-PSM의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트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3억35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6668만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