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8.07.19 11:30:4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은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함께 ‘H-CONTECH(에이치컨텍)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H-CONTECH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역에서 활동했고 올해에는 베트남으로 떠난다.
이번 2기 봉사단은 1기와 마찬가지로 10명의 현대건설 임직원과 35명의 대학생 봉사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2일 출국해 12박 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교육봉사’, 벽화를 그려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개선봉사’, 최신 K-POP과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널리 알리는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베트남 교통운송대학교(UTC)와 건설전문대학교(CUWC)에서 현대건설의 기술과 공법에 대해 소개하는 ‘기술세미나’, 현지 지역 사회를 고려한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적 이벤트성 봉사가 아닌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1966년 항만 준설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개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는 하노이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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