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사비 1조원'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상보)
by성문재 기자
2017.10.15 19:01:28
15일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서 롯데건설 제쳐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4지구 통합 재건축 단지 내 8차 아파트 전경.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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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이 공사비 1조원 규모 서울 서초 한신4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신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시공사 선정 투표에 한신4지구 조합원 2610명이 참여했으며 GS건설이 1359표, 롯데건설이 1218표를 획득했다. 기권은 33표였다.
앞서 지난 11일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에 당한 패배를 GS건설이 4일만에 설욕한 셈이다. GS건설은 지난달 27일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는 현대건설(000720)에 패한 바 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반포8∼11·17차에 녹원한신아파트와 베니하우스빌라 등 공동주택 7곳과 상가 2곳(거목·매일상가)이 통합 개발된다. 공사비만 약 9350억원에 달한다. 완공 시 기존 2898가구가 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한강변 인근에 붙어있고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지하철 3호선 잠원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해 있다. GS건설의 반포자이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