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6500명 관광유치..10개 기업 임직원

by정태선 기자
2016.09.09 11:54:07

베이징 MICE 전시회 참여, 현지 설명회 성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서울 마이스 설명회.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국 10개 기업 임직원 6500명이 서울을 잇따라 방문한다.

서울시는 지난 6~8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10개 기업 임직원 6500여명 규모의 인센티브 관광 단체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시는 호텔·여행사 등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8개사와 함께 6일 리츠칼튼 베이징 호텔에서 ‘서울과 베이징, 여전히 소중한 친구’를 주제로 ‘서울 MICE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주요 기업과 현지 MICE 전문여행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신규 관광지와 MICE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상하이 화장품기업 임직원 2100명, 낸년 여성의류기업 임직원 2500명 등 모두 10개 기업 650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유치한 상하이 화장품기업 임직원 2100명은 3차례에 걸쳐 서울과 부산을 모두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중국의 핵심 6대 여행사에 전담인력을 두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은 인센티브 관광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시장”이라며 “중국과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한편 서울만의 새로운 맞춤형 인센티브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