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5.10.16 14:20:24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6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 중인 충남 서부권 가뭄 현장을 방문해 가뭄 해결을 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보령댐과 가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새로 건설되는 백제보-보령댐 도수로 현장을 찾아 보령댐 용수공급 대책과 주민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항구적인 물부족 사태 극복을 위해 시·군별 수원 개발, 소규모 댐 건설, 저수지 및 하천 준설 사업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제1차 물관리협의회를 열고 보령댐 용수고갈 방지를 위해 백제보-보령댐 도수로 공사를 조기착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가뭄을 계기로 향후 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수자원 확보방안을 적극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방 차관은 “보령댐 도수로를 내년 초까지 적기에 건설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겨울철 공사에도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절수 노력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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