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5.02.05 12:06:11
첫 1년은 이자만 내거나 3년 후 중고차 비용을 할부금액에서 빼거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5일 경차 모닝 구매 때 첫 1년 동안은 월 3만원의 이자만 납부하면 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새 금융 구매혜택을 내놨다.
기아차가 새로 선보인 ‘기(아차의)특(별한)’한 금융 구매프로그램은 전년보다 1%씩 낮춘 올 초 연리를 바탕으로 초기 비용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먼저 12개월 동안은 이자만 부담하고 원금을 포함한 나머지 금액은 이후 24~48개월 동안 연리 3.9%에 분할 지급하는 ‘자유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경차 모닝의 경우 첫해 하루 1000원, 월 3만원만 내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2월 한 달 동안 연리 4.9~5.9%에 12~60개월의 ‘일반형’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15%)에 차종별 1.5~3.9%의 36개월 저리 할부 혜택을 더했다. 이를 이용하면 K3는 월 약 47만원, K5는 68만원, K7은 79만원에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승용 모델은 40%, 레저용차(RV) 모델은 45%의 중고차 가치를 보장해 줌으로써 월 납입금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내놨다. 일정 기간 후 중고차로 되팔 것을 고려해 월 할부금을 낮춘 것이다.
2월엔 모닝·K3·K5·K7 4종에 대해 연리 3.9% 36개월(선수율 10%)을 적용해 차종에 따라 월 16만~39만원에 탈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전 차종 1% 금리 인하에 이어 더 큰 혜택을 제공코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