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9.22 14:40:00
'이미지센서 포럼 2014' 개최…아이소셀 등 차별화 된 기술력 소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005930)는 22일 “중국 모바일 이미지센서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심천에서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를 개최하고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 시연 및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우선 독자 기술인 ‘아이소셀(ISOCELL)’을 기반으로 2000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픽셀 소형화 기술’과 카메라 초점을 보다 정확하게 잡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움직이는 대상을 왜곡 없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기술’ 등 부품의 크기와 소비전력이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센서 기술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이소셀은 CMOS가 기존보다 빛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센서 구조를 변화시킨 기술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첨단 이미지센서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어두운 실내나 역광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스마트 WDR 기술’과 모바일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1.12㎛ 픽셀보다 작은 초소형 1.0㎛ 픽셀에서도 높은 색 재현성과 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시연해 고객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홍규식 삼성전자 시스템 LSI 마케팅팀 상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아이소셀을 개발하고 상용화 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모바일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올해 처음 열린 ‘삼성 이미지센서 포럼 2014’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중국 이미지센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상주(朱尙祖) 미디어텍 무선통신사업부 본부장 겸 수석부사장(SVP)은 “삼성전자의 ‘위상차 이미지센서 기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카메라 기능을 구현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든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화소 첨단 이미지센서 수요가 기대되는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이미지센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