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코레일 수도권전철서 수험생 깜짝 응원 방송

by박경훈 기자
2023.11.13 11:49:50

2004년생 신유빈, 2005년생 고3 수험생에 응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탁구요정 신유빈 선수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 열차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깜짝 응원에 나선다.

신유빈이 지난달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레일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와 함께 응원 방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올해 고3 수험생(2005년생)과 또래인 신유빈 선수(2004년생)에게 ‘함께 수험생을 위한 응원’을 제안했고, 신 선수도 목소리를 보내는데 뜻을 함께했다.

응원방송은 수능 하루 전날인 오는 15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응원 멘트는 모두 3개로 △수능 전날에는 따뜻한 옷차림과 긴장 해소를 당부 △수능 당일 아침에는 수험표와 신분증 등 준비사항 △시험 이후에는 좋은 결과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50만 수험생에게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기 위해 신유빈 선수와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빈틈없는 수송 대책으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수능과 논술시험 일정에 대비한 안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해 정시 운행을 확보하고, 이례사항 발생 시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위한 비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