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 최대 30% 할인

by공지유 기자
2023.08.14 15:45:30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온라인 할인전
양양·여수 등 숙박권 및 체험관광 이용권 할인
오염수 방류 관련 실무협의 이번주 마무리 목표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다음달까지 약 한 달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온라인 할인전을 진행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앞)과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어촌 체험상품 온라인 할인전을 소개하며 “강원도 양양, 전남 여수, 경남 남해 등 전국 다양한 지역의 숙박권과 체험관광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다양한 지역의 숙박권과 체험관광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바지락 체험 등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박 차관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여름 막바지 휴가와 선선한 초가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우리 어촌과 바다로 여행을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번주 중 마지막 실무자급 기술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국은 두 차례에 걸쳐 국장급 협의와 화상 협의를 열었고, 마지막 회의를 조율 중이다.

협의에서는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요구한 제안 등에 대해 논의했고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