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아이디, 中 최대 화장품 브랜드 합작 협의 ↑

by박형수 기자
2016.11.30 10:45: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아이디(093230)가 강세다. 화장품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와 중국 시장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40분 이아이디는 전날보다 4.15% 오른 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아이디는 유효성분을 크리스탈 액정 안에 농축해 최상의 상태로 피부에 공급하는 신기술 ‘크리스탈테크날러지’를 활용한 올인원에센스와 버블마스크 등의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규 화장품 브랜드 ‘모메이(Momeii)’를 선보인다.



이아이디는 모메이 브랜드를 선보이기 전에 중국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시장 유통망을 사전에 구축한다. 이아이디는 현재 중국 최대 화장품 브랜드 ‘한후(Hanhoo)’와 국내 최대 홈쇼핑 공급사 한 곳과 접촉해 한·중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 ‘한후’는 올해 광군제에서 하루 최대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 3만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87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2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종 이아이디 총괄이사는 “96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와 중국 화장품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모메이’ 브랜드는 앞으로 유아용 등 특정계층을 겨냥한 추가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시장에 조기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