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5.09.07 15:14:5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하루 종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5포인트, 0.25% 내린 648.8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42포인트 상승한 650선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했다. 이후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팔자’를 외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451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팔아치웠다. 금융투자가 176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았으며 연기금등은 142억원, 투신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72억원, 개인은 5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수가 엇비슷했다. 출판 매체복제가 5.56% 빠졌으며 음식료담배가 2.03% 하락했다. 이외에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건설, 유통, 건설, 통신장비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는 4.26% 오르며 업종 중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종이목재는 대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3.24% 올랐다. 또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약세였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0.90% 올랐다. CJ E&M(130960)은 5.61%, 메디톡스(086900)는 1.19%, 바이로메드(084990)는 2.17% 상승했다. 반면 다음카카오(035720)는 0.56% 하락했으며 동서(026960)(2.44%), 로엔(016170)(6.70%), 파라다이스(034230)(1.83%), 컴투스(078340)(3.01%), GS홈쇼핑(028150)(2.2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현지에서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CJ프레시웨이(051500)도 중국 영휘마트와 합작법인(JV) 설립 기대감에 2.82% 상승 마감했다. 용현BM(089230)은 반기 자본잠식률이 64%라는 공시에 9.82%, 세원셀론텍(091090)은 4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20.91%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954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4799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46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1개 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556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