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8.05 16:38:3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여름 수혜주로 꼽히는 신일산업(002700)이 선풍기 판매 급증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5일 신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3.45%(45원) 오른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최근 계속되던 급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사실상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선풍기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신일산업의 실적 역시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선풍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일산업은 앞서 지난 6월까지의 선풍기 누적 판매량이 140만대라고 밝혔다. 올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선풍기를 미리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증권가는 전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선풍기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