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6.15 15:16:04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동료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하고 사진을 찍은 고려대 의과대학 남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강제추행혐의로 고려대 의과대학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3명이 장시간 추행했다는 점에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을 부인할 가능성도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약물과 체액 검사가 음성으로 나와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 결과와는 별도로 학칙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